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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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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진해함, 진해해양공원에 전시

1988년 건조돼 32년간 영해 수호
부대공사·관람시설 후 일반 개방

  • 기사입력 : 2021-10-27 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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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역함정 진해함이 창원 진해해양공원에 전시된다.

    창원시는 군함체험을 통한 안보 의식 제고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창원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해함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진해함은 지난 1988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해 전장 88m, 전폭 10m, 76㎜와 30㎜ 함포 각 2문과 미스트랄, 경어뢰 및 폭뢰 등의 무장을 갖췄으며, 제1·2연평해전 참가 등 서·남해역 수호 핵심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한 후 2020년 퇴역했다.

    진해해양공원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이후 우리 해군에 인도되어 임무를 수행하다 2000년 퇴역한 강원함이 전시돼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016년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등으로 해군에 반납했다. 강원함 반납 후 창원시와 지역 정치인 등이 지속적으로 해군본부와 협의해 상징적 의미가 큰 진해함을 진해해양공원에 전시할 수 있도록 이끌어냈다.

    진해함은 내년 내부 관람시설 및 부대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2023년 상반기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지난해 퇴역한 진해함./창원시/
    지난해 퇴역한 진해함./창원시/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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