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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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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중심가 북적… ‘턱스크 활보’ 코로나 감염 우려

창원 상남동 일대 업소 등 인파 몰려
“코로나 다시 대유행 발생할까 걱정”

  • 기사입력 : 2021-10-31 2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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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니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요.”

    지난 30일 밤 9시께 창원 상남동 일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둔 마지막 주말 창원 상남동에는 주말과 핼러윈 데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의 가게에는 손님들로 꽉 차 있어 빈자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상남 분수광장에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은 벤치에 삼삼오오 앉아 공연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주말을 즐기러 나온 A씨는 “한동안 8명의 친구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는 “백신 접종도 완료해 기분 전환하러 나왔다”며 “다음 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밤 9시께 창원 상남동에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박준영 기자/
    지난달 30일 밤 9시께 창원 상남동에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박준영 기자/

    수많은 인파 가운데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 한복을 입은 사람, 가면을 착용한 사람들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 코스프레를 한 한 남성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지 못하고 집에 있었다”며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들이 많이 몰린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민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일부는 턱에 마스크를 걸치고 거리를 활보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도 목격됐다. 또 길가와 음식점 앞에는 여러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보였다.

    권모(28)씨는 “집에 있다가 잠시 나왔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 몰랐다”며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또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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