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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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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칸막이 없이 치른다

도교육청, 원활화 시행 대책 발표

  • 기사입력 : 2021-11-02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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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남에서는 3만12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칸막이 없이 시험을 치르며 점심시간에만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방역대책과 관련해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화 시행 대책’을 발표했다. 수능 시험장은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모든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보호한다는 원칙 아래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험생 유형별로 시험장이 달라진다. 올해 경남은 일반시험장 105곳, 별도시험장 10곳, 병원시험장 1곳을 운영한다.

    점심시간만 책상용 종이칸막이 설치
    내일부터 입시학원 등 특별방역 점검
    11일부터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코로나19 상황 따라 유형별 시험장
    일반 105곳·별도 10곳·병원 1곳 운영
    당일 증상 수험생 별도시험실서 응시

    일반수험생은 일반시험장에서 응시하되 당일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자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확진자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자가격리자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의 경우 무증상자는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실로 분리해 응시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수능시험 전후 방역대책도 발표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2주 전(4일)부터 특별방역 운영 기간을 운영해 입시학원과 수험생이 출입할 수 있는 업소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1주일 전(11일)부터 전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수능 다음날(19일)은 학교 방역, 기숙사 및 급식 운영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 실시를 권장했다.

    시험장은 지난해와 같은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점심시간이 마스크를 벗는 시간인 점을 감안해 수험생 책상용 종이칸막이를 설치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인원수는 지난해와 같이 24명이다.

    경남교육청은 교통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기상악화 및 지진발생 등 자연재해 대비, 문답지 보안 관리, 안정적인 전력 확보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올해도 수능시험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행되지만 수험생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험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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