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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예산안 살펴보니] 11조3302억원… 코로나 위기 극복에 집중

사회안전망 강화 4조4761억
경제 활성화 2조9343억 등 편성

  • 기사입력 : 2021-11-03 0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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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3302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대비 7098억원(6.7%) 증가했다.

    경남도는 2일 2022년도 경남도 2022년도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께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며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히 잘 지키면서 민선 7기를 마무리 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새로운 도정과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지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지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이번 예산안 편성에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 역동성 회복과 포용적 사회안전망, 살기 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예산의 29% 수준인 2조9343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에 179억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기업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에 16억원, 민생경제 분야 등 일자리 조성을 위해 1조404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205억원,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에 93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에 17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체예산의 39% 수준인 4조4761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금 1조 26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214억원, 생계급여 3875억원, 자활근로사업 428억원, 0~2세 보육료 2,722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200억원, 영아수당 지원 313억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3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1조6918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예산 685억원, 하천재해예방에 1328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924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12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165억원을 지원한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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