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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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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살펴보니] 6조495억원… 교육 회복·미래교육환경 구축

학생 스마트 단말기 구입 830억
학력향상 지원 535억 등 편성

  • 기사입력 : 2021-11-03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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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 2022년도 예산이 전년보다 8251억원 증가한 6조49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본예산 기준 첫 6조원을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지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지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는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환경 구축 지원을 위한 우리 교육청의 각별한 의지와 노력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예산 대비 15.8%인 8251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악화했던 세수 여건이 올해 들어 개선되면서 중앙정부 이전 수입 등 세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액의 65.5%인 3조9617억원 △교육사업비가 21%인 1조2702억원 △학교교육환경개선비 등 시설사업비가 11.1%인 6745억원 △민간투자사업상환금이 0.9%인 543억원 △기금전출금이 1%인 602억원 △예비비가 0.5%인 286억원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두드림학교 지원 및 협력수업 운영학교 확대 110억원 등 학력향상 지원에 535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의 시작인 유아교육 지원을 위해 누리과정 교육비 2499억원 등 총 3142억원을 편성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자 했다. 또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지원을 위해 총 416억원을,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학생 1인 1스마트 단말기 구입비 830억원 등 총 1517억원을 편성해 미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구입비 75억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3481억원 등 4560억원을 편성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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