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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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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시작

정례회 개회… 내달 14일까지 열려
도정 핵심과제·위드 코로나 등 점검
2022년 본예산·추경·조례안 등 심의

  • 기사입력 : 2021-11-03 0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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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가 2일 제39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1대 경남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도의회는 오는 12월 14일까지 43일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본예산안,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

    일정 첫날인 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도교육감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행정사무감사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각 상임위별로 소관 부서의 업무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마다 감사 시작 전 현지 확인에 나선다.

    이번 감사 기간 중에는 권한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도정 핵심과제 추진 현황 점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상황 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과 관련해서는 교사의 불법촬영에 의한 성범죄 및 학교 폭력 영상물 촬영·유출 사건 등에 대한 지적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되었던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 마산로봇랜드-민간사업자 소송 건, 웅동 관광단지를 둘러싼 창원시-경남개발공사 갈등 등 각종 개발사업의 고질적인 난맥상도 재쟁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후 1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권한대행과 교육감의 제안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18일부터 23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안건 심사,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제3차 추경안에 대한 예비·종합심사가 진행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이 예고돼 있고,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2022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 작업을 한다.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상임위별로 2022년도 예산안을 예비심사 한 후 12월 6~8일에는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9~10일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도의회는 12월 14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데 있어 낭비요인이 없는지를 조목조목 확인하고, 동시에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정전반에 대한 업무추진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는 신상훈(민주당·비례) 의원의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회복을 위하여’, 황재은(민주당·비례) 의원의 ‘지방이양 균형특별예산, 경남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김영진(민주당· 창원3) 의원의 ‘경남독립공원을 제안하며’ 등의 제언이 나왔다.

    한편 이날 경남도의회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영)가 제10차 회의를 열어 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남도의회가 2일 제39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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