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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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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일제잔재 없앤다

도교육청, 일제잔재청산위 발족
5개년 단계별 추진 계획 심의

  • 기사입력 : 2021-11-04 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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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에 첫 발을 뗐다.

    경남교육청은 3일 오후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일제잔재청산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의 일제잔재청산사업은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을 통해 실천하는 역사교육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현장의 일제 잔재 청산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제 잔재의 교육적 활용 방안 모색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5개년 단계별 이행안을 살펴보면 크게 준비기-실천기-평가기의 세 시기로 나누어, 준비기에는 교가 개선사업, 실천기에는 학교별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한편 일제잔재청산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시행에 들어간 ‘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교원 대표, 외부 전문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당연직 위원인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는 경남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 5개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일제 잔재 청산 교육사업의 내실 있는 실천을 위한 자문과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학교 현장의 일제 잔재 청산은 교육공동체의 민주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이 함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3일 오후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일제잔재청산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3일 오후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일제잔재청산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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