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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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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문 활짝 연 ‘밀양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70% 공기업 등 취업
교육청·지자체·도의회 지원 결실

  • 기사입력 : 2021-11-05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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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가 졸업 예정자 중 70%가 취업을 확정짓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현재 졸업생 정원 90명의 70%가 공기업과 각종 반도체 관련 회사에 취업을 확정했고, 나머지 30%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이 같은 성과는 개교 전부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밀양시, 경남도의회가 함께 나서서 예산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도교육청은 평가했다.

    마이스터고는 특수목적고로서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실습실과 기자재, 특화된 전공 교육과정, 해외연수, 외국어 역량강화, 마이스터 인증제 프로그램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생산공정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전국 고등학교 중 유일한 ‘반도체 제조 클린룸 실습실’을 개교 당시 구축했다. 또 반도체 생산 장비 설치와 유지·보수를 실습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도 구비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도 고가의 실습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운 것도 높은 취업률의 배경이다.

    홍성환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교장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학교가 완성되어 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희망하고 현장이 요구하는 최고의 영마이스터 양성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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