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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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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수교육감 단일화, 하윤수·박종필 1차 컷오프 통과

내달 11∼12일 2차 컷오프 예정

  • 기사입력 : 2021-11-09 15: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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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현, 교총회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이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지난 6∼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알앤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 2010명에게 ARS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1차 여론조사(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벌였다.

    두 기관의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하 전 총장이 30.26%,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24.11%, 박 전 장학관이 18.12%를 받아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나 김 교수가 이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 1차 컷오프 최종 통과자는 2명이 됐다.

    후보 5명은 1차 컷오프 통과자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최종 단일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서약식을 진행했고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14.24%)와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13.28%)은 탈락했다.

    2007년 부산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중도보수 진영이 선거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진위는 압축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내달 11∼12일 2차 여론조사를 벌여 최종 단일 후보를 연내에 뽑는다.

    한편, 당초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6명이 합의했지만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5명만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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