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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셀프리더의 베푸는 철학- 김재호(경남기술과학고 교장·공학박사)

  • 기사입력 : 2021-11-10 2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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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코로라19 장기화시대에 셀프리더들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먼저 개방하고 남다르는 철학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주기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하고 무엇인가 이득을 보아야 베푸는 개념에 익숙하다.

    그러나 셀프리더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베풀고 받는 관계형성을 전제로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한다. 이와 더불어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은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 경청과 시선 처리, 그리고 적극적인 자신 표현이 동반된 개방적 자세와 태도이며, 이러한 기술이 효과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상대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함으로써 상대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듣는 행위는 상대에게 공감을 유발한다. 공감은 상대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경청을 하면 사실과 내용을 분리해 들으면서도 말속에 숨겨진 상대의 내심을 파악하고 내면적으로 기분에 따른 반응을 보이면서 이를 이해한다면 상대를 빠른 시간 내에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경청은 상대를 기분 좋게 하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게 하는 동기유발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특히 듣는 과정에서 상대의 의도나 바라는 점, 또는 감정 등을 알아내고 이에 따른 반응을 보여준다면 네트워크를 위한 대인간의 관계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상대와의 눈길 마주침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눈의 마주침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눈의 마주침을 통해서 상대가 나에게는 충분히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임을 강조하는 자세는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성심껏 성실하게 표현하는 자세는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이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상대와의 만남을 소중히 기억하고 이를 알리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노력해야 하고 특별한 날보다는 아주 일반적이고 평범한 날을 통해서 상대와의 만남을 기억하고 의미 있었음을 알려주는 표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네트워크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다. 가능한 소중한 만남을 기억하고 이를 자주 알리거나 좋은 기억들을 기억하는 기회를 카드나 간단한 선물 또는 메시지 등을 통해서 알려주는 배려는 분명 상대가 나를 기억하고 나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코로라19 장기화 시대 속에서 셀프리더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 경청과 시선 처리, 그리고 적극적인 표현이 동반된 개방적 자세와 상대와의 만남을 기억해주는 일 등의 베푸는 철학으로 셀프리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욱 가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경남기술과학고 교장·공학박사)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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