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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위드 코로나 시대- 김병희(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 부장)

  • 기사입력 : 2021-11-11 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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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정부가 국내여행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여행 장려 카드를 꺼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위드(with) 코로나’라는 새 방역체계가 코로나19 유행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일상 회복임을 명확히 주지해야 한다.

    ▼이번 ‘2021 여행가는 달’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매년 봄과 가을에 2주간 진행해 왔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심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방역관리가 되는 안심관광지 여행을 통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권장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문체부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요 관광지에 방역인력을 배치하는가 하면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등에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여행가는 달’ 기간에 교통, 숙박, 여행 등의 할인혜택과 한국철도공사는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된 관광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는 50% 할인해 판매하기도 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불과 10여 일이 지나면서 주요 방역지표가 ‘위험 수위’를 향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부터 불안해지면서 12월 2단계, 내년 1월 3단계 전환이라는 로드맵의 차질이 우려된다. 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모두는 ‘위드 코로나’라는 새 방역체계가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일상 회복임을 명확히 주지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위생관리와 방역수칙 준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고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

    김병희(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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