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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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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망자 2명… 도내 사흘간 135명 추가 확진

진주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위드 코로나 후 2주째 확산세 지속

  • 기사입력 : 2021-11-15 0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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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말 진주에서 또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드 코로나 이후 2주 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5명(하루 평균 45명) 발생했다. 지난 주 161명(하루 평군 53명) 대비 소폭 감소세다. 날짜별로 11일 43명, 12일 44명, 13일 4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91명, 진주시 19명, 김해시 19명, 양산시 8명, 사천시 9명, 통영시 9명, 남해군 2명, 하동군 2명, 밀양시 2명, 거제시 2명, 고성군 1명, 거창군 1명이다.

    주말 사이 진주 소재 한 회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해당 회사 근로자 2명과 지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당 회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기숙사 내 밀접 접촉 및 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해당 회사는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창원소재 의료기관Ⅱ(요양병원)에서는 격리 중 전수 조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됐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창원소재 의료기관 Ⅱ 관련 총 358명,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 총 61명, 창원 소재 학교 Ⅱ 관련 총 40명, 창원 소재 학교 관련 총 25명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4일 울산 양지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13일 창원경상대국립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60대 코로나19 확진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813명이다. 733명이 입원 중이고, 1만3037명이 퇴원했고, 43명은 사망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접종완료율은 76.8%, 1차 백신 접종율은 80.4%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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