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양산시 사송공공주택 3단계 지구 내 사송3유치원(가칭)과 사송초·중통합학교(가칭) 등 공립유치원·학교 신설계획이 최근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송 3단계 지구에 설립되는 사송3유치원은 1만4488가구 중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 예정인 4485가구에서 발생하는 유아 배치를 위해 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사송리 713-49 일원에 부지 5500㎡, 연면적 4455㎡ 규모로 15학급(일반 12, 특수 3)이 설립된다. 올해 사전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공모 및 설계용역을 실시해 2025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사송3유치원이 설립되면 사송 1단계 지구에 2023년 3월 개원하는 동면유치원(15학급)과 2단계 지구에 2024년 3월 개원하는 사송2초(가칭) 병설유치원(3학급)과 함께 공립유치원 확대로 유아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사송초·중통합학교는 사업비 516억원을 들여 사송리 713-19, 49 일원에 부지 1만8029㎡, 연면적 1만6108㎡ 규모로 초등학교 37학급(일반 36, 특수 1)과 중학교 13학급(일반 12, 특수 1)이 설립된다. 이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결과는 2022년 1월 말 발표된다.

경남교육청은 사송지구 내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사송지구 내 7개 학교 용지 주변에 속도 저감을 위한 교차로, 과속방지턱,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키로 했다.

경남교육청. /경남신문DB/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