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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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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직후 경남지역 확진자 수 3주 연속 늘었다

백신 접종 후 5~6개월 지난 고령층
접종 않은 소아청소년 확산 증가
창원·김해 보육시설 집단감염도

  • 기사입력 : 2021-11-23 2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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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직후 3주 연속 경남지역 주간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 이후 5~6개월이 지나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 청소년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6주 연속 상승세, 고령층 집중=23일 경남도의 코로나19 주간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4~20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9.7명(전체 488명)이다. 지난 42주차 일일 평균 확진자 25.1명 이후 43주차 56.4명, 44주차 56.4명, 45주차 57.1명, 46주차 58.0명으로 6주 연속 증가세다. 특히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45주차 이후부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37.3%에서 47.1%로 10%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23.6%로 전 주(11.6%) 대비 12%p 늘었고, 60대는 20.9%로 2.4%p 증가했다.

    최근 4주간 도내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42.9%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가 19.3%로 뒤를 이어 고령층과 소아청소년층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도는 추가접종 일정을 기존 6개월에서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4개월로 단축하고,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각각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를 포함한 소아청소년 감염 위험 증가에 따라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이날(23일) 오후 8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18만8000명 중 36.8%인 6만90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1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21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보육시설 집단감염 잇따라= 23일 창원과 김해에서 영유아가 다니는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9일 창원소재 한 보육시설에서 원생과 종사자 1명이 증상발현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일부 학생이 보육시설과 학원을 같이 다니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져 가족 등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하고, 29일까지 해당 시설의 휴원을 결정하고 원아를 모두 격리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을 창원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김해의 한 보육시설에서도 원생과 종사자 등 24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해당 보육시설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조사에서 원생,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이 잇따랐다.

    도는 해당 시설에 대해 11월 24일까지 일시적 이용제한 조치하였으며, 확진자 발생반은 전원 격리했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시 31명, 양산시 29명, 김해시 16명, 사천시와 함안군 각 3명, 양산시 2명, 통영시와 밀양시, 의령군, 고성군, 진주시, 산청군 각 1명이다.

    또 도는 이날 오전 마산의료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으로 늘었다.

    2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4439명이다.현재 입원 중인 802명 중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중증 병상 97개를 포함해 총 1402개 병상 중 69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약 50%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77.6%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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