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창원원예농협 보상금, 토지로 돌려 달라”

조합원들, 복합행정타운 반발 집회
“농민 위해 수용 절반은 대체부지를”

  • 기사입력 : 2021-11-29 20:46:16
  •   
  • 창원시가 추진하는 회성동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과정에서 토지 보상을 놓고 지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원예농협도 합당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원예농협 조합원들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창원시는 토지 장사를 중단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금전적 보상 대신 일부 토지를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창원원예농협 조합원들이 29일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대토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원예농협 조합원들이 29일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대토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원예조합은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예정지 내에 창원원예농협 영농자재 창고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조합은 오래전부터 이곳을 영농자재 백화점, 로컬푸드, 주유소, 요양병원 등 조합원들의 실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구상했으나 창원시의 복합행정타운 사업 재추진으로 금전적 토지보상이 이뤄지게 되면서 해당 계획이 백지화될 상황에 처했다.

    창원원예농협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내 건물은 사업자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 대토보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났다”며 “농민들을 위한 땅이기에 금전적인 토지보상이 아니라 절반인 2314㎡만이라도 토지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한유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