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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흉기난동범 실탄 사용해 제압

  • 기사입력 : 2021-12-0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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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하던 50대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51분께 김해시의 한 공장 앞에서 사제 도검 3점을 소지한 채 사무실 1층 시정장치를 훼손하려고 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문하자 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르며 공장 안으로 진입했다.

    거듭된 경고에도 A씨가 사무실 방향으로 가자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발사했다. 그러자 A씨는 들고 있던 장도로 테이저건 철심을 제거하고 사무실 1층 출입문 유리를 깬 뒤 2층 사무실로 진입했다. 경찰이 체포 경고를 하자 A씨는 흉기를 든 채 경찰을 향해 돌진했고,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사용해 A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실탄 1발이 A씨의 허벅지를 관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공장 관계자와 공사대금 관련해 마찰이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해서부경찰서.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해서부경찰서. /경남신문 자료사진/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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