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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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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수도권 일극체제, 부울경 광역연합이 뭉쳤다 - 김한근 (부산본부장)

  • 기사입력 : 2021-12-02 2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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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광역연합’은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한 달 뒤인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실질적인 부울경의 광역적 협력을 위한 행정적 틀이 마침내 닻을 올린 것으로 산업경제, 문화관광, 보건의료, 교통 환경, 재난 등 국가사무를 위임, 또는 이양받아 공동으로 처리한다.

    부울경 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 인구소멸, 주거 불안, 교육 불균형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도모해 지역경제, 지역서비스, 행정체계 등을 통해 시·도민 생활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뭉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권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전통 제조중심 산업지역이라 탄소중립 시대로 변화가 절박한데 광역연합은 수소경제를 비롯,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과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 경쟁력 있는 권역 단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울경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보면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 노선과 부울경 순환선인 창원~김해(진영)~양산(물금·북정)~울산(KTX울산역) 노선이 부울경 광역연합 출범의 청신호로 부울경이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부울경 3개 시도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함께 모든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가능한 부울경 통합 광역환승할인제로 수도권처럼 편리한 대중교통 환승 체계가 갖춰질 것이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울경 광역연합은 수도권에 맞서 인구 800만 명의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성하는 것으로 ‘하나의 지역, 하나의 팀’의 슬로건으로 부울경을 2030년까지 경제를 바탕으로 한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자는 개념이다. 행정적으로는 구분되나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생활이 가능하고 기능적으로 연결된 지역을 뜻한다. 부울경은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항만·철도를 연계해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 가공산업과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하고 배후 단지 조성이 중요하다. 가덕 신공항과 진해신항, 부산항 신항은 동남권 미래산업의 먹거리이고 심장이다.

    부산은 지금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관문 도시로서 유치가 확정되면 개최도시에 미치는 파급력과 기대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지금은 수도권 일극으로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부울경이 핵심이 돼 다극 체제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세계를 선도해 나가야한다. 부울경은 원래 한 뿌리이고 대한민국 발전의 하나의 축이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광역경제권은 이 시대의 당위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거대한 파도로 밀려올 것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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