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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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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망경동 ‘문화1번지’ 재탄생한다

시,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에 포함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연내 완공
문화거리 854m, 핵심 연결도로 역할

  • 기사입력 : 2021-12-06 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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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낙후돼 있는 진주시 망경동 권역이 시의 문화관광 1번지로 재탄생 한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과 함께 망경동 옛 기찻길을 ‘소망의 거리’로 조성해 사람과 길, 미래와 희망이 공존하는 문화관광길로 조성하고 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된 옛 진주역 문화거리~망경탕~지식산업센터~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진주성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는 문화관광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현장.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감도.

    구 진주역 재생프로젝트 사업현황도

    ◇문화관광의 관문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연내 완공 목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 사업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예산 확보, 포장마차 이전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11월 기형적인 교차로 선형 개선을 위해 첫 삽을 뜨고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조성은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이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 ‘문화거리’ 조성= 시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추진, 문화 실크로드를 조성하고 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사업은 384억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망경동 구도심과 복합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올해 공모에 선정된 항공우주 공립전문과학관, 시민광장과 도시숲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거점의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옛 진주역 철도부지 내 ‘문화거리’ 854m는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 지식산업센터와 소망의 거리, 남강변다목적문화센터, 진주성을 잇는 핵심 첫 연결도로다.


    복합문화공원 조감도.

    ◇망경동 보행자 중심도로 신설= 망경탕~진주지식산업센터 간 도시계획도로는 84억원으로 길이 297m, 너비 20m 규모로 건설된다. 연말까지 기존 건물 철거 후 본격적인 도로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170억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다.

    ◇망경동 옛 기찻길,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 ‘소망의 거리’ 조성사업은 옛 망경지하차도에서 지식산업센터까지 450m의 폐선부지 구간에 45억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예정이다. 기존 철도시설의 일부를 보존하고 철길을 부분 복원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추억하는 재생의 공간과 망경동을 남북으로 단절시켜온 옹벽 철거 후 소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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