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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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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패각·제강 슬래그 활용 ‘친환경 투수블록’ 개발

한국고서이엔지, 포스코 등과 공동
투수성 탁월한 우수정화기능 갖춰
재활용재료 사용으로 탄소저감 성과

  • 기사입력 : 2021-12-06 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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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의 창업기업이 우리 주변에서 골칫거리로 통하는 남해안의 굴패각과 철강회사의 슬래그(광석으로부터 금속을 빼내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물빠짐이 탁월한 친환경 투수블록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5월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윤태호)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인 ㈜한국고서이엔지(대표이사 이창열·이창배). 이 업체는 굴패각 칼슘루핑 공정으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등 굴패각 처리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콘테스트 최우상을 받은 바 있다.

    이창열 대표가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손잡고 개발한 투수블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명용 기자/
    이창열 대표가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손잡고 개발한 투수블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명용 기자/

    이 업체는 지난 7월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손잡고 슬래그와 굴패각 활용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투수성이 탁월한 우수정화기능이 있는 친환경 투수블록 개발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고서이엔지는 굴패각의 염분제거를 포함한 전처리 공정과 배합을, POSCO와 RIST는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안정적 원료공급, 제품의 강도향상 및 제품 신뢰성 검증을 중점적으로 맡았다. 포스코의 습식급랭처리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제강 슬래그는 모래 및 자갈 등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개발된 투수블록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KS F 4419 기준의 12배를 초과하는 투수력과 휨강도 성적서를 받았고. 현재 제품의 KS규격 및 추가 특허출원도 이미 마치고, 대량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투수블록은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사용될 예정인데 투수성이 뛰어나 비가 와도 곧바로 땅으로 흡수되게 된다.

    지난 7월 한국고서이엔지가 포스코, RIST와 특허 라이센스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고서이엔지/
    지난 7월 한국고서이엔지가 포스코, RIST와 특허 라이센스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고서이엔지/

    한국고서이엔지가 국내 초일류 기업인 POSCO와 협업을 통해 재활용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탄소저감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다.

    특히, 한국고서이엔지는 KB은행-경기창조센터의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돼 투자협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창배 대표와 RIST 환경자원연구그룹 조봉석 전문연구원은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블록은 굴패각 함유를 통해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있는 자원재활용의 대량소비의 길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며 앞으로 자원리사이클링 제품의 지속적인 기술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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