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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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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

3829억 규모… 모나코에 2025년 인도

  • 기사입력 : 2021-12-06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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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사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3829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5월에 수주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의 해상에서까지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7개의 추진장치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t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사가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위해 최근 개발한 ‘NG-16000X’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대우조선해양/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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