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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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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 확정

보급 사업자에 LG 컨소시엄 선정
1578억 들여 전국서 가장 빨리 시행
내년 8월까지 도내 모든 학생 제공

  • 기사입력 : 2021-12-07 2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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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1인 1기기 보급 사업과 관련해 단말기 기종이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확정됐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을 책임질 우선 협상대상자로 LG헬로비전 컨소시엄(이하 L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은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해 온라인 학습 등의 새로운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비롯된 학습 손실을 극복하고 교육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시행하고 있다. 총 1578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8월까지 도내 모든 학생에게 총 29만여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컨소시엄이 향후 납품할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윈도우를 주 운영체제(OS)로 하되 태블릿PC 전환이 가능한 2in1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다.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스마트 교과서 및 스마트 노트 등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에 최적화돼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말기는 북미 초·중등학생들에게 60% 이상 보급된 미래형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응용프로그램(한글, 파워포인트 등)을 설치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과 유지 보수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기기 자체 저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양한 시스템 사용 가능(아이톡톡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클라우드 저장소 및 서버 이용으로 기기 기능 저하 등의 문제 사전예방 △유해 사이트 등 학습과 관계없는 프로그램의 편리한 관리 △학교, 가정 등 공간과 시간의 제한 없이 사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으로 인한 학교 업무를 최소화하고, 학교가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기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통합관리지원센터를 본청에 별도 설치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2022년 2월까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3만대를 우선 보급하고, 2022년 8월까지 나머지 학년에 16만대를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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