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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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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비상… 도내 하루 확진 100명 넘는데 남은 병상은 82개

  • 기사입력 : 2021-12-09 2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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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에서 일주일째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도내 병상이 100개도 채 남지 않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이 발생한 뒤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에 이어 이날(오후 5시 기준) 156명이 발생해 일주일 째 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보유 병상 1254개 중 남은 병상이 82개에 그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41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병상가동률은 93.5%에 달한다.

    9일 오후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9일 오후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도는 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5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46명, 김해시 40명, 진주시 35명, 사천시 14명, 거제시 12명, 함안군 9명, 밀양시 7명, 합천군 6명, 거창군 4명, 통영시 3명, 양산시·창녕군·남해군 각 2명,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0%에 달한다. 수도권 및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6명이고, 함안소재 목욕탕 관련 3명, 해외입국 1명이고, 나머지 5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도는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이던 9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9명으로 늘었다.

    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29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2.1%, 2차 접종률은 79.3%, 3차 접종률은 9.3%에 달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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