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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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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 도내 5곳서 집단감염… 신규 확진 하루 200명대

교회·요양병원·학교 등 중심으로 창원·김해·사천·통영서 대거감염
백신접종 1차 82%·2차 79%·3차 12%
1726명 치료 중… 병상가동률 89%

  • 기사입력 : 2021-12-12 2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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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사이 경남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사흘간 하루 평균 2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오후 5시 이후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날짜별로는 10일 180명, 11일 201명, 12일 238명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91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창원 162, 양산 118, 김해 98명, 진주 58명, 사천 57명, 함안 29명, 통영 21명, 거제 18명, 거창 13명, 밀양 11명, 하동 10명, 창녕 10명, 합천 9명, 남해 2명, 고성 1명, 함양 1명, 의령 1명이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의 방역패스 계도기간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 창원의 한 음식점 입구에 방역패스 적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성승건 기자/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의 방역패스 계도기간 종료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 창원의 한 음식점 입구에 방역패스 적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사흘간 도내 곳곳에서 총 5건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일 창원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3일 교회 관련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당교회 방문자 및 교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해 223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현재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해 요양병원에서도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종사자와 환자 등 총 3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3일마다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사천의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지난 8일 사천 A학교 학생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9일 사천 B학교 학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학교와 B학교에서 학생, 교사, 가족의 확진이 잇따랐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학교와 B학교 학생이 학원 수업과 학원 차량내 접촉으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해당 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이며,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을 사천소재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통영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7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학생과 학생가족 등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김해에서 어린이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7일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수조사 결과 종사자와 원아 등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김해소재 어린이집(3)으로 분류했다.

    1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726명이고, 병상가동률은 89.6%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1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0 1차 백신접종률은 82.4%, 2차 접종률은 79.7%, 3차 접종률은 12.2%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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