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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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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적용에 2차 접종률 80% 넘었다

청소년 접종률은 34.9% 기록
창원 의료기관서 또 집단감염
양산 64명 등 경남 232명 추가

  • 기사입력 : 2021-12-15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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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2.7%, 2차 접종률은 80.0%, 3차 접종률은 15.6%를 기록했다. 청소년(12~17세)의 경우 1차 접종률 49.5%, 2차 접종률 34.9%다.

    정부가 방역패스 정책을 밝힌 후 2차 백신 접종률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월 한 달간 2차 접종률은 3.5%P 상승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보름간 2.5%P 증가했다. 청소년(12~17세) 2차 접종률도 34.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창원의 한 의료기관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섰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74명, 양산시 64명, 김해 31명, 창녕군 20명, 거제시 9명, 통영시 7명, 진주시·함안군 각 6명, 하동군 4명, 밀양시 3명, 사천시·남해군·산청군 각 2명, 의령군 ·거창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91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이 25명, 김해소재 어린이집Ⅲ 관련 3명, 통영소재 학교 관련 2명, 함안소재 목욕탕 관련 2명, 양산소재 목욕탕 관련 4명, 의령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창원소재 회사Ⅳ 관련 4명, 창원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 창원소재 의료기관(5) 관련 35명이다.

    이날 창원 한 의료기관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창원에서만 다섯 번째 의료기관 집단감염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당 병원 입원 환자가 최초 감염된 후 전수조사 결과 총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병원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해당 병원 환자 및 종사자들은 3일마다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507명(사망 62명)이다. 1964명이 치료 중이고, 재택치료자는 486명, 병상 가동률은 85.8%다.

    한편 경남도는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임시 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 중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14일부터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양산시 방역당국은 물금보건지소에서 15일부터 각각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마산역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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