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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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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올 시즌 KCC 상대 첫 승리

  • 기사입력 : 2021-12-15 2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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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 세이커스가 올 시즌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LG는 15일 오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LG는 8승 14패로 순위 변동 없이 9위다.

    창원LG 이재도(왼쪽)와 아셈 마레이./KBL/
    창원LG 이재도(왼쪽)와 아셈 마레이./KBL/

    LG는 1쿼터 경기초반 잦은 실책과 슛이 링을 가르지 못하는 사이 KCC 리건아와 이정현이 5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빼앗겼다. LG는 경기 시작 2분 55초에 변기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첫 골이 터졌다. 이후 서민수와 변기훈이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며 15-9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와 함께 KCC 박재현의 2점슛이 들어갔지만 LG는 17-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LG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뛰어들며 코트를 장악했다. 22-17로 앞서고 있던 LG는 5분 25초부터 3분여간 10점을 몰아치며 15점차로 상대와 격차를 벌였다. 이후 KCC 윌리엄스와 이근휘에게 5점을 빼앗겼지만 정희재의 2점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36-2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LG는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 동안 1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던 KCC가 3쿼터에 들어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재도와 마레이, 이관희가 19점을 득점하며 55-42로 13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창원LG 아셈 마레이가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아셈 마레이가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4쿼터에 들어선 KCC가 지역방어로 LG의 공격을 봉쇄했다. LG는 4쿼터 1분 25초 마레이가 2점슛을 넣은 후 3분 29초동안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KCC는 이근휘가 3점슛과 2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57-51로 격차를 좁혔다. 탄력이 붙은 KCC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59-57로 2점차까지 LG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마레이가 골밑에서 2득점을 넣으며 서민수의 외곽포가 링을 가르면서 다시 격차를 벌였다. 경기 종료 57초전 이재도의 3점슛이 들어가며 KCC를 10점차로 따돌리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후 LG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창원LG 이재도가 15일 군산명월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돌파 하고 있다./KBL/
    창원LG 이재도가 15일 군산명월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돌파 하고 있다./KBL/

    LG 이재도가 34분 20초를 뛰면서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으며, 마레이는 1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서민수도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했다.

    LG는 득점성공률에서 43-39로 우위를 보였으며, 어시스트(15-14), 스틸(8-6), 블록(2-0) 등에서 앞섰다.

    LG는 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맞붙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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