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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밀양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 고비룡(밀양창녕본부장)

  • 기사입력 : 2021-12-16 2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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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2022년도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밀양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311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박일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발로 뛴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구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밀양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진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 빠져 있었던 밀양 국립무형유산원 건립 17억원,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15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8억원, 중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0억원 증액, 하남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3억원 등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밀양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함께 정책협의회를 가지는 등 그간 쌓아 올린 협업에 대한 성과가 정부예산 반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 중 밀양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유치와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사업 관련 예산이 반영된 것이 특히 반갑게 느껴진다. 전북 전주시에 본원이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보존하는 문화재청 소속 기관이다. 내년 예산에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사업비 400억원 중 설계용역비 17억원이 포함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밀양으로 가는 길을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의 활성화와 등산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 역시 이번에 반영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인공암벽장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산림휴양도시 밀양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번 쾌거는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전방위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협업과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더 의미가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지친 시민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 선정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조해진 의원과 밀양시에 박수를 보낸다.

    밀양시는 현재 희망이 있는 밀양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 이 사업들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협업 과정을 거치며 하나하나 성과를 거두어 나가는 것을 보니 밀양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장밋빛 미래가 저절로 눈앞에 그려진다.

    고비룡(밀양창녕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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