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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충남 보령

바닷속 터널 따라… ‘맛과 멋’ 겨울 속으로
지난 1일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
스케이트 테마파크 등 즐길거리 많아

  • 기사입력 : 2021-12-24 0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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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보령시가 연말연시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돼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올 겨울 오감만족 도시 보령에서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추억을 쌓아보자.

    무창포 해수욕장./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보령시/

    ◇대천 겨울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 테마파크

    보령시에서는 24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56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 등은 50% 감면된다.

    연육교./보령시/
    연육교./보령시/

    ◇낭만과 문화의 성지, 무창포해수욕장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 시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무창포타워를 비롯한 낙조 5경이 있을 정도로 해넘이가 장관인 해변에는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오는 31일까지 호텔 테라마르 내 무창포미술관에서 ‘현대 이후 현대미술의 이해:비상구를 찾아라’를 주제로 작가 10인의 설치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물잠뱅이탕./보령시/
    물잠뱅이탕./보령시/
    간재미 회무침./보령시/
    간재미 회무침./보령시/
    조개 요리./보령시/
    조개 요리./보령시/

    ◇식도락 여행의 끝판왕 천북 굴과 대천항 물잠뱅이, 오천항 간재미 무침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물잠뱅이는 겨울철 특미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 대천항 인근에는 시원한 ‘물잠뱅이탕’을 즐기기 위한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재미와 키조개 요리(키조개 삼겹살, 불고기, 샤브샤브)가 인기 만점이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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