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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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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도약 노리는 창원LG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 통할까

아부 퇴출하고 사무엘스 영입
포스트 플레이 장점… 팀 활력 기대

  • 기사입력 : 2021-12-27 2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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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가 중위권 도약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최근 홈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단독 8위에 올라섰다. 시즌 초반 꼴찌 다툼을 하던 LG의 모습을 사라지고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LG는 순위 도약을 위해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압둘 말릭 아부를 퇴출하고 사마도 사무엘스를 영입했다. LG는 지난 13일 KBL에 이를 공시했다.


    사무엘스는 1989년생으로 206㎝, 122㎏ 신체조건으로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를 장점으로 갖고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NBA 클리블랜드에서 뛴 경력이 있으며 3시즌 동안 109경기 출전해 평균 5.9득점 3.4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24경기를 뛰면 평균 10.1득점, 야투 성공률 57%, 자유투 64%, 3.5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무엘스는 이달 초 LG와 접촉을 했으며 지난 25일 입국해 현재 자가격리중이다. 내달 4일 자가격리가 해제된 뒤 이적 동의서와 취업 비자 발급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KBL 데뷔 무대는 내달 6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내달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가 아부의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LG는 마레이의 출전 시간 부담을 덜어주며 골밑싸움과 포스트 플레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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