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늘었다. 올해 들어 벌써 1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확진자다. 연령별로는 60대 2명, 70대 3명, 80대 7명, 90대 1명이다. 13명 중 9명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총 98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률도 0.46%로 증가했다.

도는 지난 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36명, 김해 21명, 양산 11명, 밀양 9명, 진주 7명, 거제 6명, 사천 4명, 고성·거창 각 3명, 통영·함안·창녕 각 2명, 하동 1명이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 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기존 집단감염 관련 밀양 소재 복지센터 관련 2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Ⅴ 관련 2명, 거제에 있는 목욕탕 관련 1명, 창원 소재 회사Ⅴ 관련 1명이다. 나머지 3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491명이다. 1744명이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5명, 재택 치료자는 871명이다. 도내 병상가동률은 51.9%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5.9%, 2차 접종률은 82.4%, 3차 접종률은 38.4%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한 후 나오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