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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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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기반 마련 위해 금융정책 지원 필요”

도, 항공우주산업 선도기업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발전전략 논의
“SW인력양성·R&D확대 등 지원을”

  • 기사입력 : 2022-01-07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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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우주산업의 경우 제품생산 기간이 길어 투자금 회수에 너무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고려한 정부의 금융정책지원이 필요합니다.”

    “우주 산업분야에서 현재 경남지역이 미래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인력의 유휴 또는 유출방지를 위한 국책 개발사업의 연속화가 시급합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6일 서부경남에 위치한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방문하여 경남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시가 6일 경남혁신도시에 위치한 anh스트럭쳐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경남도/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시가 6일 경남혁신도시에 위치한 anh스트럭쳐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경남도/

    현장방문은 경남혁신도시에 소재한 ㈜anh스트럭쳐, 사천의 ㈜아스트,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업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항공부품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항공 기술인력 유지를 위한 정부 지원과 자구 노력 등으로 우수한 인력의 유출을 막을 수 있었고 수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022년이 원상회복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미래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우주, UAM, 제조분야 SW인력양성,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R&D 확대 등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부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항공우주산업이 조기에 회복하고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이 다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항공산업 고도화 및 우주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 4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항공산업 고도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기 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사업, 항공ICT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 지원 사업, 항공부품 설비·공정개선 등 산업 기반 조성 및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남항공산업지원단을 운영하여 항공기업 수주 및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양성 사업 확대 및 전용 산업단지 조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기업 수요조사 및 SWOT 분석을 통해 수립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의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정부의 ‘2030년 세계 7개 우주강국 도약’ 목표 달성에 경남도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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