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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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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체육시설 집단감염… 미국 CES발 확진 도내 4명

창원 39명 등 경남 123명 추가 확진

  • 기사입력 : 2022-01-12 2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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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진주에서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도는 이날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진주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관련 접촉자 61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심층역학 조사 중이며, 해당 시설은 오는 21일까지 자진휴업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창원 39명, 진주 23명, 김해 33명, 양산 8명, 거제 5명, 밀양·고성 각 3명, 함안·창녕·산청 각 2명, 통영·사천·거창 각 1명이다.

    강추위가 몰아친 11일 오후 창원시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고 있다./김승권 기자/
    강추위가 몰아친 11일 오후 창원시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고 있다./김승권 기자/

    전체 확진자 중 51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2명은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거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2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확진자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사망자는 108명, 누적 사망률은 0.49%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2) 참석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김해공항 입국 과정에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현지 추가 업무 등으로 귀국하지 않은 업체가 남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2090명이다. 현재 1254명이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 20명, 재택치료자 497명이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47.8%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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