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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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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시인 K’ 발간한 경상도 문인 6명, 수익금 300만원 제주도 문인에 전달

  • 기사입력 : 2022-01-13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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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처럼 지방에서 고군분투하면서 글을 쓰는 분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생각을 했죠. 지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이런 취지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저희 시골시인 K(경상도)에 이어 시골시인 J(제주도) 분들이 나타나주셔서 정말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경상도 시인들과 제주도 시인들이 창원에서 만났다.

    지난 8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창동 공유공간 2호점에서 시골시인 릴레이 프로젝트 창작기금 전달식-‘시골시인 K가 시골시인 J에게’가 열렸다.
    지난 8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창동 공유공간 2호점에서 시골시인 릴레이 프로젝트 창작기금 전달식-‘시골시인 K가 시골시인 J에게’가 열렸다.

    지난 8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공유공간 2호점에서 ‘시골시인 K가 시골시인 J에게’라는 이름의 시골시인 릴레이 프로젝트 창작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시집 ‘시골시인-K’의 저자들은 수익금 300만원을 시골시인 릴레이 프로젝트의 후발주자인 제주도 시인들에게 ‘시골시인-J’의 창작기금으로 전달했다.

    시집 ‘시골시인-K’는 경상도 출신이거나 경상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시인 6명(권상진, 권수진, 서형국, 석민재, 이필, 유승영)이 합동 발간했으며, 지난해 세상에 나온 이후 중앙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에는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형국 시인은 “한국 문단이 중앙에 집중돼있고 지역 시인들이 지방에 너무 소외돼있다는 느낌을 가졌다. 사실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 속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발간 당시 취지를 밝혔다.

    ‘시골시인-K’의 다음 시리즈는 제주도의 젊은 시인 5명(김애리샤, 김효선, 고주희, 신윤주, 허유미)이 ‘시골시인-J’로 이어간다. 최근 원고를 취합해 출판사에 전달했으며, 오는 3~4월께 시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효선 시인은 “중앙 중심으로 문단이 흘러가다 보니 지역적으로 소외감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방법을 몰랐던 상황에서 ‘시골시인-K’를 만났다.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젊은 시인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시골시인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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