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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첫 300명대… 절반이 오미크론

24일 오후 5시 이후 353명 ‘역대 최다’
창원 의료기관·기존 집단감염 추가

  • 기사입력 : 2022-01-25 2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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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 도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0%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이후 353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가 2만4532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141명, 김해 86명, 거제 48명, 진주 21명 등이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창원 의료기관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기존 집단감염의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창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3일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수검사 결과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해당 집단감염을 창원 의료기관(6)으로 분류했다.

    이 밖에 도내 확진자 접촉 198명, 타지역 등 수도권 확진자 접촉 27명이 발생했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원 유흥주점과 창녕 사업장, 김해 어린이집(4), 창원 회사(7), 밀양 어린이집 관련, 진주 실내체육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90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38명 늘어나 총 405명(해외유입 135명)이 됐다. 현재 도내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231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5명이고, 990명이 재택치료 중이며, 병상 가동률은 58%다.

    도내 주간 확진자 수도 2주째 증가세다. 도는 지난 1월 3주차(16~22일)에 발생한 주간 확진자 수는 총 1319명으로 전주 대비 548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전주보다 0.44p 증가한 1.29를 기록했다. 3주 만에 1 이상을 기록했다.

    도내 3주차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163명으로 검출률은 50.8%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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