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남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씨의 경남 방문은 지난 1월 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2번째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거제시를 방문, 사회적기업 ‘함께하는다이웃’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할 후원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김성호 기자/

김씨는 이날 오후 4시 거제시 고현동의 로컬푸드로 돌봄 도시락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할 후원 도시락을 직접 포장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진주 한국실크연구원을 찾아 생산 시설과 전시실 등을 둘러보고 생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씨는 “진주실크가 우수한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전시실에 진열된 실크 재킷 2개를 직접 입어보기도 했다. 이어 사천시 사남면 죽천리에서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열대 채소농장을 방문해 베트남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함께 공심채를 직접 따보고 요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씨는 27일 통영 굴 박신장 현장을 방문해 굴까기 체험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태·김호철·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