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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 반대 천막농성 3년 만에 마감

  • 기사입력 : 2022-01-27 1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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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매각반대 거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과 땀이 밴 천막농성장을 오늘부로 철거한다”고 밝혔다. 2019년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996일 만이다.

    2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반대 거제 범시민대책위가 996일 동안 이어진 천막농성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반대 거제 범시민대책위가 996일 동안 이어진 천막농성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대우조선의 매각 무산은 산업은행의 오판에서 비롯됐고 정부의 무능도 한몫 했다”며 “오판과 무능, 과욕으로 점철된 이번 매각 추진과 무산에 따른 책임이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제시민대책위는 결성 당시부터 대우조선 매각 추진이 밀실에서 이루어진 졸속 특혜 매각임을 강조해 왔다”며 이에 “거제시의회의 매각 반대 결의문 채택, 국회의원의 대저부 비판, 거제시장의 매각 반대 입장 표명 등 지역 정치권도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의 활동에 거제시민들도 마음과 행동으로 함께 했다”며 “필요한 사업비 마련을 위한 후원금 모금 일일주점에는 수많은 손길과 정성이 모였고 불과 3주 만에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돌아봤다.

    시민대책위는 “오늘 천막농성장을 철거한다고 대책위의 관심과 활동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이번 매각 무산과 같은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우조선의 올바른 주인 찾기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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