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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 857명 '역대 최다'… 17개 시군 확산

창원 287명, 양산 147명, 김해 120명
창원 음식점서 집단감염 발생

  • 기사입력 : 2022-02-01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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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기간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대에 들어선지 하루 만에 800명대로 급증해 역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경남도는 지난 31일 하루동안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857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하루 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30일 755명보다 102명이 더 많은 수치다.

    의령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287명, 양산 147명, 김해 120명, 거제 110명, 진주 94명, 사천 20명, 거창 18명, 합천 16명, 통영 13명, 하동 7명, 밀양·함양 6명, 창녕 5명, 함안·고성 각 3명, 남해·산청 각 1명이다.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해외입국자 13명을 제외한 844명이 지역 내 감염이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한 도내 확진자 접촉 50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0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22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도 206명에 달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양산 체육시설 관련이 10명 발생했고, 학원 관련 확진자도 1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각각 236명, 199명으로 늘었다. 창원 유흥주점 관련 1명, 의료기관 Ⅵ 관련 2명이 추가돼 각각 147명, 26명으로 집계됐다. 거제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도, 창녕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6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에서는 한 음식점의 집단감염('창원소재 음식점(2))이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이 식당에서 이용자 1명이 증상발현 검사로 최초 확진됐고, 이용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튿날 8명, 31일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음식점은 오는 6일까지 휴업 조치했다.

    도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전날(31일 오후 6시) 대비 1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760명이다.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입원 중 확진자는 564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재택치료자는 3155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2.1%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6.5%, 2차 접종률은 85.2%, 3차 접종률은 52.3%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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