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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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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오늘 안방서 날자꾸나!

창원 LG, 원주 DB와 홈경기
6강 진출 위해 반드시 이겨야

  • 기사입력 : 2022-02-14 0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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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 아셈 마레이./KBL/
    창원LG 아셈 마레이./KBL/

    중위권 싸움에 가세한 창원 LG 세이커스가 14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대결을 펼친다.

    LG는 지난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원정 3연패도 끊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마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으며, 이승우가 40분을 뛰며 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관희(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정희재(15점 4리바운드), 이재도(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화끈한 지원 사격을 더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삼성전에 승리했지만 3점슛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동안 LG는 3점슛 11개 중 단 1개를 성공했으며, 후반에서도 3점슛 11개 중 3개만이 림을 흔들었다. 이날 LG는 총 22개의 3점슛 중 단 4개만을 성공하며 18% 성공률에 그쳤다.

    외곽에서 득점이 저조한 LG가 중위권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야투에서 분발해야 한다. 5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떨어진 시점에서 조성원 감독이 선수단을 어떻게 이끌지도 주목된다.

    송골매는 오늘 원주 DB를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순위 상승을 노린다. 6강 진출을 위해서는 DB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꼭 필요하다.

    LG는 DB와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DB와의 경기에서 득점(79.8-79.5)과 리바운드(36.3-33.5) 등 주요 공격지표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DB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득점의 중심에 허웅이 있고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 활약도 더 해지고 있다. LG는 마레이의 활약과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필요하다. 또 부진했던 정희재와 DB를 상대로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서민수의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DB전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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