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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20일 삼성전 연기

  • 기사입력 : 2022-02-16 2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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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경기를 강행했던 KBL이 결국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KBL은 “16일부터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경기를 연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기된 경기는 16일 원주 DB-전주 KCC전을 비롯해 17일 서울 삼성-서울 SK전 그리고 20일 창원 LG-삼성전 등이다. LG는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삼성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가 연기된 바 있으며, 공교롭게도 이번에 또 삼성을 상대로한 경기가 연기됐다.

    프로농구는 당초 국가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참가로 18일부터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3경기가 연장되면서 휴식기가 앞당겨지게 됐다. 정규경기는 오는 3월 2일 재개될 예정이다.

    KBL은 그 동안 선수단에서 신속항원 또는 PCR 검사 양성자가 나오면 정부의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한 뒤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해 왔다. 정상적으로 리그를 강행하면서 각 구단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에 선수들은 SNS에 불만을 표출했으며 팬들도 온라인을 통해 선수들을 지지했다.

    KBL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수가 9만명대로 폭증했으며,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진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며 “이사회 등을 통해 연기된 경기 일정 조정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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