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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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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동 길고양이 살해 20대 남성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죽였다”

경찰, 동물보호법 위반 검찰 기소의견 송치
묵비권 행사하다 조사 과정서 동기 진술

  • 기사입력 : 2022-02-22 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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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 남양동의 한 식당 골목에서 잔혹하게 고양이를 폭행해 죽인 20대 중반 남성은 취업 스트레스를 범행 사유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3일 5면 ▲창원서 고양이 잔혹 살해 20대 남성 용의자 검거 )

    창원중부경찰서는 고양이를 폭행해 죽인 2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 40분께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의 한 식당 골목에서 고양이를 참혹하게 폭행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문조사를 벌인 끝에 지난 1일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검거했다. 구속영장도 청구했지만 기각돼 A씨는 불구속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검거 당시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 동기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창원지역 SNS, 동물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 등을 통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SNS를 통해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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