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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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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ON-여기 어때] 경남 봄맞이 안심 여행지 18곳

이곳에서 봄이 기다려

  • 기사입력 : 2022-03-11 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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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숨은 봄 여행지가 절실한 때다. 이에 경남도가 봄 행락철을 맞아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한 경남의 숨은 봄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안전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숨겨진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경상남도수목원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

    ◇안전한 봄 여행지,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

    3340여종의 식물과 야생동물관찰원, 생태온실, 무궁화홍보관, 열대식물원 등 다양한 주제관별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출입과 퇴장이 정해진 입구로만 가능해 일방향 관람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연계 여행지는 월아산 우드랜드, 지수면 승산마을이 있다.

    통영 이순신 공원
    통영 이순신 공원

    ◇봄 바다와 숲에 빠지다, 통영 이순신 공원

    바닷길을 낀 오솔길을 따라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순신 공원 내 푸른 숲과 화사한 봄의 색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목재로 만든 해안 산책로도 운치 있다. 연계 여행지로 통영RCE자연생태공원(세자트라숲)를 추천한다.

    통영 대매물도
    통영 대매물도

    ◇봄에 가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

    대매물도 해품길을 길을 걷다보면 대나무 숲, 동백나무 군락지뿐만 아니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의 푸른 바다, 등대섬 소매물도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연계 관광지는 소매물도.

    사천 선진리성 벚꽃
    사천 선진리성 벚꽃

    ◇벚꽃비 여행, 사천 선진리성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진 격전지인 선진리성에서 바라보는 사천만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성안의 만개한 벚꽃들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연계 여행지는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비토섬이다.

    ◇유익한 봄 나들이, 김해 기후변화 테마공원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예약제다. 야외 공원에서도 놀이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학습할 수 있다. 연계 관광지는 대청천, 기적의도서관, 율하카페거리가 있다.

    ◇이팝꽃 산책로, 밀양 밀양댐 생태공원

    생태연못과 수변데크, 잔디광장,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설치돼 있다. 밤에는 LED 달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5월에 밀양댐으로 가는 10리 이팝꽃길을 지나 생태탐방로를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연계관광지는 표충사, 바드리 마을, 한천 테마파크가 있다.

    ◇미니기차로 봄길 달리기, 양산 황산공원

    황산공원의 주요지점을 이어주는 미니기차로 봄길을 달리면 꽃 따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금선착장 낙동강 생태 탐방선을 타고 떠나는 에코투어도 추천한다. 사전예약제다. 연계 관광지는 물금 서리단길, 오봉산 임경대, 원동 벽화마을 등이 있다.

    함안 악양둑방길
    함안 악양둑방길

    ◇야생화 꽃길 여행,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봄날 전국에서 가장 긴 악양 둑방길을 걸으면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길을 따라 넓게 펼쳐진 남강과 모래사장, 울창한 갯버들 숲도 즐길 수 있다. 연계 관광지는 입곡군립공원, 말이산고분군.

    ◇벚꽃 드라이브,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약 5㎞의 벚꽃길을 차로 이동하면 하늘을 수놓은 하얀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하얀 벚꽃들 사이로 초록색 산내음이 불어오고, 척정저수지가 보이는 탁트인 풍경이 봄의 따뜻함과 상쾌함을 전한다. 연계 관광지는 충효테마파크, 대가저수지.

    ◇작은 진달래 섬, 고성 솔섬

    4월에 피는 진달래가 인상적인 작은 섬이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해안을 산책하면 길을 따라 수많은 연분홍 진달래꽃이 길을 밝혀준다. 소나무가 많다는 의미의 솔섬인 만큼 솔방울도 많다. 연계 관광지는 송천참다래마을, 학동마을옛담장, 상족암.

    남해 토피아랜드
    남해 토피아랜드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 남해 토피아랜드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테마정원이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면서 푸른 남해 앞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연계 관광지는 신흥 해바리 마을, 뮤지엄남해&동창선아트스테이.

    ◇조용한 힐링 포레스트, 산청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

    산청군 시천면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계곡을 따라 너덜바위까지 1.3㎞의 구간이다. 지리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천왕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다. 연계 관광지는 철쭉과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대원사 계곡.

    ◇힐링 산림욕,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산림욕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휴양밸리 내 스카이랜드에서는 고산준봉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3.93㎞)과 집라인(3.27㎞)을 체험하며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연계 관광지는 자연 그대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상림.

    함양 개평한옥마을
    함양 개평한옥마을

    ◇돌담길 따라 봄여행,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오담고택 등 100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지, 미스터션샤인, 왕이 된 남자 등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연계 관광지는 선비문화탐방로, 남계서원.

    거창 창포원
    거창 창포원

    ◇꽃창포로 봄 맞이, 거창 창포원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창포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축구장 66배 크기를 자랑한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 군락과 황강의 빼어난 수변경관이 어우러져 그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연계 관광지는 가조 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덕천서원
    거창 덕천서원

    ◇옛 그림 같은 벚꽃 명소, 거창 덕천서원

    봄이 오면 서원 고택 마당마다 목련이 하얀 수를 놓고, 벚꽃잔치가 벌어진다. 호수를 끼고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면 벚꽃에 둘러싸인 서원이 한 폭의 그림같이 호수에 비친다. 인근 벚꽃 명소로 용원정 쌀다리, 건계정 산책길, 능허정 벚꽃공원이 있다.

    ◇습지로 봄을 맞다,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

    봄날 정양늪 주변 탐방로를 걷다보면 노랗게 핀 개나리와 습지가 머금고 있는 뽀얀 물안개, 맑은 공기, 풀잎에 맺힌 이슬, 바람에 흔들리는 수초들, 경쾌한 새소리가 봄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한다. 연계 관광지로 정양 레포츠공원을 추천한다.

    ◇봄꽃과 걷다, 합천 황강 마실길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작약이 만개해 공원을 빛내준다.

    안심여행지 18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많은 분들이 경남의 안심여행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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