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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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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구산면 5번 국도 ‘시속 250㎞ 초과속’ 막는다

교통량 적어 동호인 드라이브 코스
이동식 카메라 설치·구간 단속 검토

  • 기사입력 : 2022-03-13 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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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 구산면 국도 5호선 내 ‘초과속 운행’을 막기 위해 야간 이동 단속과 안전시설물 보강 등 관련 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3일 5면 ▲구산면 2명 사망사고…차량 동호인들 최고 252km/h 질주 원인 )

    지난 2월 12일 오후 1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5번 국도에서 현동 방면 내포2터널 인근에서 동호인들이 초과속 대열 운행을 하던 중 선두 차량이 가드레일에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은 잔해에 부딪히는 등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80㎞/h 제한 국도에서 최고 252㎞/h까지 초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11시 2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창원소방본부/
    12일 오후 11시 2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창원소방본부/

    이들 일행은 드라이브 모임을 하며, 사고 당일 성산구 귀산동 한 카페에서 마산합포구 로봇랜드를 찾은 뒤 귀가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국도 5호선은 2020년 12월 새로 개통돼 교통량이 적고 과속 카메라 간 거리도 넓은 탓에 다른 운전자들의 과속 코스로 이용될 우려도 있다.

    8일 마산중부경찰서와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야간에 이동식 카메라를 통해 과속 단속을 벌이고 있다. 마산중부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구간 단속 카메라 설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남경찰청에 설치 적정성 검토를 의뢰했다. 경찰은 현동에서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사이 양방향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이동식 카메라 과속 단속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사고가 난 운전자들은 마산로봇랜드를 방문한 뒤 구산면 내포교차로를 거쳐 현동 방면으로 진출하다 사고를 당했는데, 일대 과속 단속 카메라는 내포교차로 인근서 마산로봇랜드 쪽 진입 차량에 한해 단방향 단속을 하고 있다. 다른 과속 단속 카메라는 약 7.3㎞ 거리의 유산교차로 인근에서 진출 차량을 단속하게 돼 있지만, 운전자들은 단속 카메라까지 가기 전 사고를 당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일대 가드레일을 보강하고 주변 램프 구간에 역주행 방지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자체 시설 보강 계획을 마련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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