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57·국민의힘) 전 국민의힘 김해갑당협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위원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민의 행복과 편안하고 안전한 희망의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위기의 김해를 희망의 김해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간 민주당의 텃밭이 돼버린 김해, 관료주의적 사고와 정치적 이해관계, 낡은 형식으로는 결코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김해는 겉모습만 화려한 난파 직전의 배와 같다. 인구는 갈수록 줄고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육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홍태용이 위기의 김해를 구해내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를 이끌 새로운 리더는 변화를 주도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낡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해 출신으로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제의료봉사를 22년째 해오고 있으며, 국민의힘 경남도당수석부위원장, 윤석열캠프 경남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