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이용식(61·국민의 힘) 기획행정위원장이 29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0년 전 계획된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부지는 이제 주변 상황이 크게 달라져 원도심의 핵심 공간이 됐다”며 “체육시설을 도심 외곽지역에 이전해 별도의 대규모 스포츠 파크 조성으로 낙후된 경제권을 살리고, 14만여㎡의 운동장 부지에는 원도심의 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주상복합단지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낙후된 웅상 지역 주민들의 여가 시설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물금 신도시의 워터파크와 같은 휴식 및 힐링 공간 조성하고 아울렛과 영화관, 먹거리 타운 등을 유치해 웅상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6만 양산시민이 모두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대 유휴부지에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산업기지 추진 △양산ICD 30만평 반환을 대비한 첨단디지털 물류유통단지 및 주상복합단지 계획으로 물금신도시의 상권 부활 등을 공약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