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우(62)전 청와대행정비서관이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합천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경남도로부터 많은 예산과 정책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며 “군수가 국정과 도정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알아야 효과적인 합천 발전방안을 세워서 연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시대를 맞아, 합천을 명실상부한 남부 내륙권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공약으로 △황강에 각종 레저·체험·휴양 시설 조성으로 복합 관광벨트 육성 △친환경 농식품 축산 특성화 마을을 권역별로 조성해 농·축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 제시 △초고령화 사회 및 코로나 등 낙후된 의료 체계 해소 위한 거점의료센터 읍 소재지 유치 등을 밝혔다.

합천군 쌍책면 출신인 권 예비후보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경상남도 서울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중소기업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