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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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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사망자 10명 중 6명 ‘80대 이상’

2020년 11월 이후 누적사망 1017명... 80대 437명·90대 218명·70대 195명

  • 기사입력 : 2022-04-14 2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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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80대 이상의 경우 사망률이 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도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1년 4개월이 지난 후 누적 사망자 수가 10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의 80% 이상이 최근 두 달간 발생했고, 10명 중 6명은 80대 이상의 고령층이였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11일 오후 창원시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안내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감염 고위험군 대상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만 시행한다./김승권 기자/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11일 오후 창원시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안내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감염 고위험군 대상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만 시행한다./김승권 기자/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했다. 지난해 12월까지 89명에 그쳤지만, 올 들어 1월 23명, 2월 5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3월 637명, 4월(14일 기준) 213명으로 급증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대가 437명으로 가장 많았고, 90대가 218명, 70대가 195명, 60대가 108명, 50대가 35명 100대 이상이 9명, 40대 8명, 30대 3명, 20대 3명, 10대 미만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률도 80세 이상이 1.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70대가 0.3%, 60대가 0.1%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누적 사망률은 0.1%다.

    도는 1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6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5만775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3183명, 김해 1355명, 진주 818명, 양산 767명, 거제 714명, 사천 331명, 밀양 270명, 창녕 178명, 통영 164명, 함안 121명, 산청 120명, 함양 117명, 거창 197명, 하동 115명, 남해 108명, 고성 99명, 합천 56명, 의령 5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5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50대 1명, 70대 7명, 80대 11명, 90대 6명이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145명이 입원치료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33명, 병상 가동률은 47.3%다. 재택 치료자는 7만2454명으로 줄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7.2%, 2차 접종률은 86.2%, 3차 접종률은 63.7%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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