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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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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강순옥 (코아시스템 대표이사)

  • 기사입력 : 2022-04-18 0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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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지식을 가르치는 시대가 끝났다”라는 말을 쉽게 듣는다.

    소프트웨어 퍼스트, 소프트웨어 중심 세상이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것이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그래서인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아니라 정책 수립에서도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소프트웨어이지만 결론은 여전히 기계, 조선, 항공이라는 단어에 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이 시작되어 2022년까지 3만 개 보급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도입 후 경영 개선으로 산업재해감소가 -18.3%, 공정개선에 따른 품질 향상이 43.5%로 각각 높은 성과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 도입 후 사후관리, 즉 좁은 의미로는 유지보수의 소홀이나 이해관계자 간의 이해 부족 등의 사유로 도입한 스마트공장 솔루션(MES, ERP, SCM, PLM, IoT 등)의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6개월간의 AS 집중지원 기간을 의무적으로 두기도 하고, AS 지원사업을 별도로 운영(중소기업진흥공단)하여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높이려는 정책도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 성과에 대한 지표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공급기업 편에서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기업의 심각한 SW인력 부족이 사후관리 부실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소프트웨어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미국의 소프트웨어 퍼스트 정책이 늘 부러운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우수한 젊은 인재를 양성하거나 채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분들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경남에서도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부족 개선 노력과 심각한 SW인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자원 공유 플랫폼’이 만들어져 경남의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강순옥 (코아시스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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