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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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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탁구부 김고은·노푸름 ‘태극마크’

대표 선발전 개인단식 1·2위 올라
6월 26일 개막 하계 U대회 출전
대학연맹전 단체전 등 우승 독식

  • 기사입력 : 2022-04-19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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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대학교 탁구부 김고은(체육학과 4년)과 노푸름(체육학과 4년)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앞서 창원대 탁구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U대회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로 선발된 창원대 탁구부 김고은(오른쪽)과 노푸름이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로 선발된 창원대 탁구부 김고은(오른쪽)과 노푸름이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대/

    이번 선발전은 개인단식에 출전한 전체 선수 중,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남녀 각각 3위까지 태극마크를 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김고은과 노푸름은 4명이 한 조로 진행된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각자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64강과 32강, 16강, 8강 등을 거쳐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김고은은 용인대 김명선(4년)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반대 토너먼트에서는 노푸름이 청주대 김시온(2년)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결국 창원대 선수끼리 결승을 치렀다. 결승전에서 김고은이 노푸름 선수를 3-1(11-9, 6-11, 11-1, 11-8)로 꺾고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노푸름과 함께 U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40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을 겸해 개최됐다. 총 14개 대학팀이 참가해 승패를 겨뤘으며, 창원대는 지난해 이어 여대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2연패를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식을 포함한 메달이 걸려있는 모든 종목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창원대는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와 격돌했다. 결승전 경기는 첫 번째 복식 노푸름-도민지 조(2-0 승)의 승리를 시작으로 노푸름(3-0 승), 김고은(3-1 승) 등으로 연이어 단식에서 승리하면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용인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개인복식에서는 출전한 3개조가 4강에 진출, 최종적으로 우승(박헌민-김고은), 준우승(노푸름-도민지), 3위(강은지-장윤서)를 모두 휩쓸었다.

    또 창원대 오윤경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 감독은 “체육관 공사로 인해 훈련환경이 좋지 못했음에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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