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적십자 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 정계선 회장과 창원공업고등학교 박근형 교장이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주지구협의회 정계선 회장은 1988년 적십자봉사원으로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34년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 왔다. 또한, 저소득층 무료급식 활동, 장애인목욕봉사 등 인도주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계선 회장은 2021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다.

정계선 적십자 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장이 적십자 기빙클럽에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박근형 창원공고 교장이 적십자 기빙클럽에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정계선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이러한 나눔들이 모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는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공업고등학교는 천사학교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헌혈 활동을 통한 생명나눔, 청소년들이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청소년 적십자 육성 활동 등 적십자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학교다.

박근형 교장은 지난 1992년부터 청소년 적십자 지도교사로 활동해오면서 적십자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올해 8월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돌려 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이번 기빙 클럽에 참가하게 되었다.

박근형 교장은 “기부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작은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홍보하여 더 많은 분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