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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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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축구 꿈나무, 우승 꿈 이뤘다

하동 유소년FC U-12, 전국 첫 정상
8~9세부터 체계적 훈련으로 결실

  • 기사입력 : 2022-04-27 2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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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유소년 축구팀이 전국 대회서 첫 우승을 안았다.

    하동군체육회 소속 하동 유소년FC U-12(6학년) 초등부팀은 지난 23∼24일 2일간 거창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거창군과 거창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2차에 나눠 전국 각지의 초등부 U-8~12부 61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렀다.

    하동 유소년FC U-12팀은 C그룹 예선리그 3위로 본선에 진출해 준결승에서 밀양아리랑FC팀과 만나 전반에 주장 정유진 선수가 2골, 후반에 염지후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3-0으로 결승에 올랐다.

    하동 유소년FC U-12 선수들이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하동군/
    하동 유소년FC U-12 선수들이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하동군/

    사천스포츠클럽과 가진 결승전에서 하동 유소년FC는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박시후 선수의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정유진 선수의 추가골로 2-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 박시후 선수의 멀티골 후 염지후 선수의 추가골로 4-0으로 앞서 나가다 사천스포츠클럽의 반격으로 2실점했으나 황주호 선수의 마지막 골로 총 스코어 5-2로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창단한 하동 유소년FC는 매년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고전·금남·금성발전협의회)의 지원을 받으며 준우승과 3위 입상까지 했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채순 사무국장은 “8∼9세부터 체계적으로 훈련받으며 실력을 키워 나가며 성장했던 아이들이 이번 시합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 단위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내며 하동축구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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