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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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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사들, 전국 모래판 휩쓸었다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거 수상

  • 기사입력 : 2022-04-29 0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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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씨름 선수들이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도내 씨름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경남권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충무중학교 선수들이 이승원 감독, 김우용 인제군씨름협회장(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충무중학교 선수들이 이승원 감독, 김우용 인제군씨름협회장(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이번 대회에서는 김정환(산청초, 용장급 55㎏ 이하), 조선호(충무중, 역사급 90㎏ 이하), 최이건(충무고, 용장급 85㎏ 이하)과 김종선(경남대, 역사급 105㎏ 이하)·윤희준(경남대, 장사급 140㎏ 이하) 등이 각 체급별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개인전에서는 거제시청 소속 한유란(매화급, 60㎏ 이하)과 최다혜(국화급, 70㎏ 이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대 김종선
    경남대 김종선
    경남대 윤희준
    경남대 윤희준
    거제시청 한유란
    거제시청 한유란
    거제시청 최다혜
    거제시청 최다혜

    한편 지난 25일 치뤄진 중학부 단체전에서는 결승에 오른 충무중(통영)이 신어중(김해)을 4-2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충무중의 경장급(60㎏ 이하) 김도민은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소장급(65㎏ 이하) 경기에서 조혁(충무중)이 김영민(신어중)에게 점수를 내주며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청장급(70㎏ 이하)과 용장급(75㎏ 이하) 경기에서 충무중이 연달아 점수를 가져오며 3-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신어중은 용사급(80㎏ 이하) 경기에서 김영광의 승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사급(90㎏ 이하) 조선호(충무중)가 이원중(신어중)을 제압하면서 최종스코어 4-2로 신어중을 물리쳤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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